Pastor’s Library 목회자의 서재 모임을 시작합니다! Pastor's Library는? 예배, 교육, 목회, 가정을 세우는 깊이 있고 현장성 있는 실천/신학 자료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은 바른 신학(Orthodoxy)과 바른 실천(Orthopraxy)의 연결고리가 취약해서, 신학적 깊이가 현장 사역의 깊이와 활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단절 현상이 있습니다. 목회자의 서재에서는 교회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바른 신학과 실천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교회사와 유대 전통의 깊은 우물에서 말씀의 원리와 창의적인 방법론을 길어 올리고자 합니다. Season 1 : 가정, 회복의 출발점 Pastor’s Library 시즌1의 주제는 <가정, 회복의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에베소서에서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시려는 하나님의 우주적 계획을 말씀하실 때, 가정은 가장 핵심이 되는 실천의 장이고, 출발 지점입니다. 이번 시즌에 함께 읽을 책들은, 성경적 가정의 회복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그것이 오늘날 어떻게 가능하고, 얼마나 절실한지를 중심으로 독서와 토론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참여 대상,
코로나 이후 아버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실제적인 기회와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버지들이 신앙교육의 주체로서 가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찾아봅니다. <CTS 뉴스> (가정의 힘 = 관리자)
성경적 부모공경은 유교적 효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가정들이 성경적 부모 공경과 유교적 효를 구분하지 못해 가족관계가 꼬이고 얽힌 실타래처럼 되어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혼해서 독립한 가정은 윗 세대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왜 부모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자녀에게 부모 공경을 가르쳐야 하는지, 성경을 따라 명쾌하게 풀어서 정리해 주는 강의입니다. 독수리학교의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의 핵심이 담긴 가정세움학교 본강의 제 3강. 네 부모를 공경하라. 강의를 듣고 궁금하신 점은 영상에 댓글로 문의하시거나 가정의 힘(02-465-0877)으로 연락주세요. (가정의 힘 관리자)
제니퍼 시니어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우연히 저자의 TED 강의를 듣고 알게 된 책이다. 오늘날 자녀를 키우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되었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가는 강의가 무척 신선했다. 뉴욕 매거진의 베테랑 기자였던 저자는 ‘ All Joy and No Fun: 왜 부모는 육아를 싫어하는가’라는 커버스토리 특집 기사를 실어서 150만 뷰 이상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고, 이에 수년간 추가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부모들에게 (또한 가정과 부모됨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매우 현실적이다. 저자는 부모들의 솔직한 고충과 기쁨을 생애주기별로, 풍부한 현장 사례와 인터뷰를 통해 대변하면서, ‘부모의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우리 앞에 차례로 펼쳐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의 더 큰 미덕은 부모됨의 의미를 묻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행복의 본질, 산다는 것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되묻는 데 있다. 우리 시대가 느끼는 부모됨의 고충과 역설을 충분히 공감하는 동시에, 우리 시대가 놓쳐버린 ‘오래된, 변함없는 가치’들을 제시하고 있기에, 책장을 덮고 나서도 진한 감동과 여운이 한동안 남는다. 결국 부모됨의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생각지 않게 발생한 사건들도 풍랑일 수 있지만, 내 존재를 흔드는 관계들도 맞서기 버거운 풍랑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늘 이런 풍랑들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풍랑을 어떤 마음과 자세로 이해하고 맞이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나를 삼킬 수도 있고 단단하게 키울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랑을 맞이하는 마음과 자세는 내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느냐, 하나님을 과연 어디까지 믿고 있느냐에 따라 현저히 달라집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권면을 따라, 바다 같은 갈릴리 호수를 건넙니다. 이들 중 다수는 뱃사람 출신이고, 어린 시절부터 갈릴리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불현 듯 만난 이번 풍랑은 좀 비상하였습니다.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위력을 지녔거나, 과거의 경험에 의하면 사람을 죽일 게 분명한 풍랑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가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비로소,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짜증스러웠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격하게 깨웁니다. 그리고, 일어나신 예수님은 즉시 풍랑을 잠잠케 하십니다. 그 때, 제자들의 고백은 이것이었습니다
“자선의 참 의미, 쩨다카(Tzedakah )” 유대인들의 자선 문화는 단순한 구제를 넘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세상 속에서 흘러넘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유대인 가정에서 실천하고 있는 쩨다카는 어떻게 돈을 정의롭고 자비롭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할지에 대한 우리 가정의 거룩한 문화를 세워가는 데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유대인의 유명한 쩨다카 문화를 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가정의 힘 = 관리자)
“세상을 선하고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 말, 티쿤 올람(Tikkun Olam)” 이스라엘의 가정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한 마디로 담고 있는 표현, 티쿤 올람입니다. 티쿤 올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재미있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며, 우리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티쿤 올람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좋겠네요. (가정의 힘 = 관리자)
난 꽃에는 ‘가정의 힘’이 있다. 최영우 대표(가정의 힘 교육위원) 3년 전부터 갑자기 난에 빠지기 시작했다. 남미, 동남아, 한국, 중국 등의 대표적인 난을 조금씩 모아서 기르기 시작했다. 지금 베란더에는 50여개 종류의 난이 있다. 고가의 희귀난들은 나에게 맞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아서 1,2만원 대 비싸야 3-4만원대의 난들로 갖추었다. 3년의 실험과 조정을 한 끝에 365일 집에 항상 난 꽃이 필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신기하고 예뻐서 좋아했다. 시간이 가면서 가끔씩 난이 하는 짓(?)이 내게 삶과 가정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이 이야기들 중 몇 가지를 나눈다. 다양성과 차이에 대해서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전 세계에서 꽃 피는 식물의 약 1/4이 난(orchid)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2 만 종의 난이 있다고 한다. 그 중 90%는 흙에서 자라지 않고 나무나 돌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란이다. 우리가 양난이라고 부르는 호접란(phalaenopsis)은 사실 동남아시아(특히 필리핀 등)가 원산지이다. 서양사람들이 상업화에 성공해서 양난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난의 태반은 아시아와 중남미가 원산지다. 원예적으로 상업화
보이는 하나님(?!)으로 세우신 부모를 공경하라 이윤석 목사 (독수리기독학교 연구소장) 부모 공경 계명의 독특성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은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십계명 중에서 1~4번째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것이고, 6~10번째 계명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섯 번째 계명인 이 부모 공경의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들과 사람에 대한 계명들 사이에 있으면서 부모와 자녀라는 독특한 관계를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교훈도 준다는 점에서 특이합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여 독립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어린 자녀들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보이는 하나님의 역할을 하면서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부모는 그냥 수평적 관계에 있는 동료 인간이 아닙니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대리하는 역할을 하는 존재입니다. 부모 공경에 따르는 약속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특별한 복을 받습니다. 신명기 5장 16절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안산제일교회, 한국교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크리스천 청소년 신앙생활에 아버지가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버지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보입니다. 평소에는 바빠서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 시간을 내지 못하던 아버지들이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신앙과 일상생활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조금 더 잘 보게 되고, 평소보다 더 많은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도 아버지가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 자연히 아버지의 존재감을 더 느끼게 되고, 아버지와의 상호작용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 교회교육의 영향력이 온라인 위주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서 아버지를 포함한 가정 전체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가 신앙교육의 책임자로서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어떤 실천이 필요할까요? 먼저, 코로나와 상관없이 아버지들이 가정의 영적 책임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인지하고, 아버지의 자리를 잘 지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사장으로서 자
구원의 새날을 여는 어머니의 기도 출애굽기 1:15-2:10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의 노예로 학대받고 신음하던 어두운 시절에 하나님의 구원의 서막이 서서히 밝아오는 장면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 구원의 서막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평범한 여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1) 첫 번째 주역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브아입니다. 흥미롭게도 본문은 애굽 왕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십브라와 브아라는 평범한 여인들의 이름을 주목합니다. 역사에서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이름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그들에게 관심을 두십니까? 히브리 남자아이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라는 파라오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살려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존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힘없는 여인들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중심을 가졌기에 파라오의 절대 권력을 비웃을 수 있는 진정한 영웅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위기 속에서도 계속 성취되었습니다. (2) 두 번째로 인물은 이름 없는 ‘어머니’입니다. 산파들을 협박해서 히브리 남자 아이들을 모두 죽이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남자 아이가 태
" 모든 기독교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 - 조나단 에드워드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예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것만은 계속 실천해야 한다. " - 에롤 헐스 " 함께 기도하는 가정은 잘하는 것이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가정은 더 잘하는 것이며, 기도하고 읽고, 찬송까지 하는 가정은 가장 잘하는 것이다. - 스펄젼 가정예배, 어떻게 시작할까요? 1. 가정예배 셋팅 : 시간, 장소, 인원 가정예배를 언제, 얼마나 자주해야 할까요? 꼭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매일 짧게 5~10분을 드릴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이상 식사나 다과와 겸하여 비교적 길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가능한 짦게 자주(매일) 드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정예배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5~10분 정도가 비교적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또는 다같이 모이는 아침식사, 혹은 저녁 식사 시간도 괜찮습니다.) 장소는 가족이 같이 모이는 거실이나, 식탁, 또는 침대 머리맡도 좋습니다. 다만, 아늑한 분위기가 되도록 주변을 정돈하고, 은은한 조명(또는 초)으
유대인 가장들이 가정예배 때 아내를 축복하는 대표적인 기도는 잠언 31장 말씀입니다. 유대 전통은 31장 전체를 다 암송하는 것이지만, 너무 길어서 힘들다면, 다음의 구절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잠 31:10)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여 말하기를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 (잠31:28-31) 이 기도는 굉장히 파워풀한 기도입니다. 내 아내는 진주보다, 루비보다 귀한 존재이며, 어떤 여자보다 더 뛰어나다 라는 칭찬을 남편에게 끊임없이 들으면서 아내의 자존감과 내면의 힘은 엄청나게 향상됩니다. 또한 자녀들이 일어나 감사하며, 그 손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풍성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는 축복은 고된 육아와 가사로 지치고 낙심된 엄마들의 마음에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는 축복은 여성의 역할이한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도 얼마나 중
우리는 흔히 주일을 예배의 날, 그리고 안식의 날로 생각합니다. 오늘날에는 안식의 날보다는 교회에서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좀 더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열심있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주일날이 굉장히 바쁩니다.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러 가서, 하루종일 교회에서 이런 저런 모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다가 저녁에야 집에 들어옵니다. 그러다보면, 정작 가족은 돌볼 여유가 없는 날이 되고 맙니다. 또 교회에 가서도 가족들이 각자 속한 교육부서, 전도회, 기관 등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주일날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도 어렵고, 얼굴조차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자, 소중한 예배 공동체이며, 교회 봉사와 교회 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은 활동에 파묻혀서 정작 작은 교회이자, 성소요,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되어야 할 가정은 제쳐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안식일은 가족과 공동체와 더불어 쉼을 누리는 날입니다. 물론 성회로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만, 방점은 쉼과 (확대)가족에 더 있습니다. 출20:8-1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