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힘 = 관리자)
유대인들은 가정을 '작은 성소'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가르치고, 하나님의 천사들을 환대하듯 손님들을 환대하고 섬기며, 하나님이 명하신 절기들을 함께 축하하는 공간이 바로 유대인의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부모는 그 성소를 섬기는 제사장이자, 교사라고 인식합니다. 자녀들에게 토라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부모들은 일상 속에서 자녀들에게 유대교 신앙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기회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부모 자신이 토라를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유대인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며, 식탁 자리에서 열심히 그것을 강론하고 토론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좋은 유대인이 되는지에 대한 모델을 자녀들에게 제시합니다. 모든 자녀들은 부모의 관심과 가치체계와 행동들을 무의식중에 흡수하고 따릅니다. 비록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좋은 유대인 부모가 좋은 유대인 자녀를 만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가장 반항적인 사춘기 자녀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비록 심한 잡음과 혼돈의 시기가 있겠지만, 여전히 무의식 속에는 부모의 가치가 그대로 남습니다. 유대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유대교 신앙을 가르치는 방식은
※ 아래 내용의 컨퍼런스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존에 계획된 컨퍼런스 대신에, 파일럿처치인 예수향남교회 리더 그룹을 대상으로 소규모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여러 한계를 마주한 상황에서, 한 교회를 세우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다리시는 만큼 더 알차고, 더 깊은 컨퍼런스를 준비하겠습니다. 저희 사역을 위해서 기도로 후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0. 10. 07 조은아 간사 드림) 한국 IFCJ 가정의 힘은 매년 컨퍼런스를 통해 가정에서 어떻게 신앙전승을 잘 할 수 있고, 교회가 그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모색합니다. 2020년 가을에 열릴 컨퍼런스의 주제는 <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정과 교회>로서 온 세대가 함께 드리는 통합예배, 그리고 교회와 가정 안에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실천적 방법들에 대해 깊이있는 강의와 사례들을 듣는 자리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는 세대갈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지급이 매우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골 깊은 갈등과 마음의 장벽으로 서로 큰 상처를 입거나 마음 문을 닫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이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 도대체 얘가 속에 뭐가 들어있나? ' 싶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반항하는 태도, 신경질적인 말투, 분노서린 눈빛, '쾅'닫힌 방문. 어렸을 때 말 잘 듣고 고분고분하던 내 아이라고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모습에 속이 터지고 기가 막히는 것이 부모님 마음이지요. 하지만, 사춘기 자녀들의 그 모든 행동 이면에는 아이들이 정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들이 숨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그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메시지들을 읽어 주시고, 자녀들의 속마음을 헤아려 주셔야 합니다. 그럴 때 부모와 자녀 세대간에 단절이 일어나지 않고, 공감과 지속적인 대화가 이어지며 신뢰와 사랑을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Chabad.org는 정통파 유대인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유대인들의 신앙교육과 자녀교육, 가정교육과 회당 교육 등에 대한 엄청난 자료들이 축적된 리소스 허브입니다. 아래 내용은 Nomi Freeman이라는 유대인 엄마가 유명한 랍비의 딸로 자라난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춘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반항적인 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지,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는 팁들
(가정의 힘 = 관리자)
히즈쇼 바이블 _ 사무엘 이야기
Q 저의 어머니가 엄청 강한 스타일이시라 아버지를 무시하고 윽박지르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런 어머니가 정말 싫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남편이 무능해보이거나 게으른 모습을 보이면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어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은 마음과 남편을 향해 화를 참을 수 없는 마음이 공존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너무 이해가 됩니다. 문제는 자매님이 어머니의 모습을 가지고 있든, 아버지를 보는 마음으로 남편을 바라보든 둘 다 핵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란 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혼돈과 공허로 뒤범벅되어있던 상태에 새 창조가 일어나는 과정에 있는 겁니다. 어머님이 잘 모르셨던 사실이 있습니다. 여성은 창조 때부터 남편을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창2:18). 이 남자에게 딱 맞는 여자 Suitable helper를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엄마와 아버지가 기가 막히게 잘 맞다는 거지요. 강하고 계획적이고 기준이 높은 여성과 편안하고 널널한 성격에 힘들면 못하겠다고 놔버리는 남성이 서로 만난 것은, 그 남성을 세우는 데 이 여성이 퍼펙트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 아이고, 내 팔자야. 당신은 그것 하나도 제대로 못 하냐. 이
" 모든 기독교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 - 조나단 에드워드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예배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것만은 계속 실천해야 한다. " - 에롤 헐스 " 함께 기도하는 가정은 잘하는 것이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가정은 더 잘하는 것이며, 기도하고 읽고, 찬송까지 하는 가정은 가장 잘하는 것이다. - 스펄젼 가정예배, 어떻게 시작할까요? 1. 가정예배 셋팅 : 시간, 장소, 인원 가정예배를 언제, 얼마나 자주해야 할까요? 꼭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매일 짧게 5~10분을 드릴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이상 식사나 다과와 겸하여 비교적 길게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가능한 짦게 자주(매일) 드리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정예배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5~10분 정도가 비교적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또는 다같이 모이는 아침식사, 혹은 저녁 식사 시간도 괜찮습니다.) 장소는 가족이 같이 모이는 거실이나, 식탁, 또는 침대 머리맡도 좋습니다. 다만, 아늑한 분위기가 되도록 주변을 정돈하고, 은은한 조명(또는 초)으
유대인 가장들이 가정예배 때 아내를 축복하는 대표적인 기도는 잠언 31장 말씀입니다. 유대 전통은 31장 전체를 다 암송하는 것이지만, 너무 길어서 힘들다면, 다음의 구절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잠 31:10)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여 말하기를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 (잠31:28-31) 이 기도는 굉장히 파워풀한 기도입니다. 내 아내는 진주보다, 루비보다 귀한 존재이며, 어떤 여자보다 더 뛰어나다 라는 칭찬을 남편에게 끊임없이 들으면서 아내의 자존감과 내면의 힘은 엄청나게 향상됩니다. 또한 자녀들이 일어나 감사하며, 그 손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풍성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는 축복은 고된 육아와 가사로 지치고 낙심된 엄마들의 마음에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는 축복은 여성의 역할이한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도 얼마나 중
우리는 흔히 주일을 예배의 날, 그리고 안식의 날로 생각합니다. 오늘날에는 안식의 날보다는 교회에서 예배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좀 더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열심있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주일날이 굉장히 바쁩니다. 아침 일찍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러 가서, 하루종일 교회에서 이런 저런 모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다가 저녁에야 집에 들어옵니다. 그러다보면, 정작 가족은 돌볼 여유가 없는 날이 되고 맙니다. 또 교회에 가서도 가족들이 각자 속한 교육부서, 전도회, 기관 등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주일날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도 어렵고, 얼굴조차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자, 소중한 예배 공동체이며, 교회 봉사와 교회 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은 활동에 파묻혀서 정작 작은 교회이자, 성소요,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되어야 할 가정은 제쳐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안식일은 가족과 공동체와 더불어 쉼을 누리는 날입니다. 물론 성회로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만, 방점은 쉼과 (확대)가족에 더 있습니다. 출20:8-1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